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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K

[노르웨이의 숲]

by 말미잘지내 2025. 1. 25.

 

읽게 된 계기

 

책에 빠져드는 요즘 맛있는 작품에 손대고 있다. 동기 손에 들린 책 «노르웨이의 숲».

집에도 같은 책이있다. 입대가 한 달 남은 시점 놀기 바빠 방치했다. 케케묵은 찝찝함 해소를 위해 책을 펼친다

책장 한켠 쓸쓸히 꽂힌 책이 상상된다. 좋은 책이라면 다시 읽겠지. 1년이든 2년 뒤든.

 

 

  책 구성

 

만남과 이별이 곧 책의 구성이다.

1. 기즈키의 자살

2. 나오코와의 사랑

3. 레이코와의 만남

4. 미도리와의 만남

 

순수한 우정을 잃고 순수한 사랑을 잃었으며 현실적 사랑을 바라본다.

 

줄거리

 

친한 친구 기즈키가 자살했다. 함께 친했던 나오코는 연락이 끊긴다.

 

우연히 나오코를 만난 와타나베. 이후 둘은 종종 조용히 산책하거나 밥을 먹었다.

반복되던 중 나오코와 하룻밤을 보낸다.

나오코의 스무 살 생일 이후 돌연 사라져 버린다. 그녀를 사랑했기에 와타나베는 방황한다.

 

수업을 같이 듣는 미도리와 가까워진다. 미도리가 해준 밥을 먹고 불타는 이웃집을 구경하며 키스한다.

당시 미도리는 남자친구가 있었고 와타나베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

 

어느 날 도착한 나오코의 편지 한장. 교토 산속 위치한 요양원에 있으니 찾아오라는 글이다.

용양원에서의 4일. 사랑을 확신한다.

 

나오코의 룸메이트 레이코 씨도 만난다. 7년 정도 요양원에 있었고 깊은 상처가 있는 사람이다.

요양원 생활에 익숙해진 탓인지 사회에 나가는 것을 무서워한다.

 

미도리와 노는 와중에도 와타나베는 나오코 생각으로 가득하다.

속상한 미도리. 많이 좋아하고 있음을 의식하고 남자친구와 관계를 정확히 하기 위해 와타나베와는 거리를 둔다.

사이에 와타나베는 미도리와 나오코를 동시에 좋아함을 자각한다.

 

나오코가 자살한다. 요양원 숲 속 목을 매달았다.

와타나베는 전국을 돌아다닌다. 밤이면 자고, 낮이면 걷고. 

 

현실로 돌아온 와타나베와 미도리의 전화로 얘기는 끝난다.

"너 어디야?"

 

주관적

 

잦은 만남과 이별 방황하며 성장하는 와타나베의 이야기다.

책이 독자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를 아래같이 해석했다.

 

인간 모두 아픔이 있다. 아픔을 간직한 인간에게 평범과, 비평범을 구분할 능력이 없다.

인간은 고유하며 고통 속에서 자아를 찾고, 잃지 않으려 몸부림치는 소중한 시도들이다.

잊지 않으면 된다. 그 사람을

 

아직 아픈 이별을 겪어 본 적이 없다. 온실 속 화초를 자처했다.

이별, 시리게 아픈, 눈물이 끊이지 못해 탈수가 올 정도의 이별을 마주하고 싶게 만들어 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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