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BOOK

[침묵의 봄]

by 말미잘지내 2025. 1. 23.

 

자연의 시도이자 그 산물인 인간. 과학이 진리가 되며 오만해진 인간은 자연에 재갈을 물려 침묵시킨다.

 

1960년대 살충제의 위험성을 무시한 체 살포하는 정부를 고발하는 책이다.

과학의 발전으로 우리를 괴롭히는 생물들을 선택적으로 무력화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이후 자연을 통제하려는 시도들이 계속 되었다. 신에게 맞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음에 카타르시스가 온다.

종국에 인간은 단편적 사고임을 깨닫고 자연 아래 조아리게 된다.

 

책에서 강조하는 주장은 "자연은 모두 순환하며 인간 또한 자연의 일부이다" 같다.

레이철 카슨은 책의 구성을 하늘-바다-토양-식물-지하수-생물-인간과 같이하여 자연의 순환을 보여주었다.

 

사과 과수원을 망치는 해충이 득실거린다. 농무부는 급한불을 끄기 위해 경비행기로 DDT를 살포한다.

갑자스런 돌풍으로 민가 일부분이 노출되기도 했다. 해충은 자취를 감췄기에 결과는 좋았다.

뭔가 이상하다. 아침에 들려야할 새들의 지저귐이 들리지 않는다. 병원은 구토, 발열, 마비증상을 보이는 환자들로 가득하다.

전날 살포된 살충제가 문제였다. 토양에 뿌려진 살충제를 지렁이가 소화시켜 중독된다. 지렁이를 먹은 새들도 살충제가 축적된다.

얽히고설킨 자연의 먹이사슬이 모두를 중독시켰다.

새까만 먹구름이 비를 알린다. 토양으로 떨어져 스며든 비는 농약을 머금고 지하수의 일원이 된다. 그 지하수를 의심 없이 먹는다.

 

 

인간은 자신이 만들어낸 해악을 
깨닫지 못한다. 

 

농약만이 해결법은 아니다. 자연방제법을 사용할 수 있다.

해충 박멸을 위해 천적을 양식하거나 수입해 풀어놓는다.

번식을 하지 못하게 생식기 발달은 멈추게 만들 수도 있다.

 

느릅나무에 병을 옮기는 특정 딱정벌레의 이야기다. 살충제를 뿌려 딱정벌레를 없애는 데는 성공했지만 위처럼 딱정벌레 아닌 생물도 해를 입었고 몇 년 뒤 딱정벌레는 다시 기승을 부린다.

딱정벌레는 병 걸린 나무에 알을 낳아 번식하기에 병걸린 나무는 소각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후자의 방법이 지속적인 효과, 저렴한 가격으로 효율이 좋았다.

 

벌레의 내성에 관한 이야기도 한다. 살충제를 살포할수록 내성이 생긴다. 내성이 생기는 원리로 다윈의 적자생존을 말한다. 

살아남은 벌레가 번식하여 내성 유전자가 퍼진다. 이전에 사용한 살충제의 효과는 효력이 없어 더 강한 살충제를 찾는다.

인간의 생애보다 벌레가 짧기에 초래된다.

 

 

 

참아야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면, 알아야 하는 것은 우리의 권리

 

 

 

 

 

 

 

 

 

 

'📖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르웨이의 숲]  (2) 2025.01.25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1) 2023.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