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무얼 했는 가?
프런트엔드 작업을 다 끝내고 이제 백엔드를 해보려고 보니 나의 귀가 팔랑 거리기 시작했다.
예전에 써본 Express를 쓰는 것이 맞는 것일까?
아니면 TypeScript를 배웠으니 Nest.js(이하 Nest)를 쓰는 것이 맞는 선택일까?
결론을 먼저 말하면
Nest를 선택했다, 그 이유는 새로운 것을 배워보고 싶어서 이다.
정말 간단한 말이지만 그 안에는 많은 것이 내포 되었있다.
객체지향 (OOP)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았다
" 대체 객체지향이 뭐지? Java가 객체지향적 언어라는 말은 들어 봤는데 "
" 디자인 패턴은 또 뭐야? , 싱글톤? SOLID? "
정말 배워보고 싶고 궁금했다.
그렇다고 Java를 사용해서 Spring을 처음부터 배우기에는 너무 힘들 것이라 판단해 제외하고 Nest를 선택하게 된 것이다.
nest를 시작하며
난 nest에 대해 아는 것이 없기에 공부를 시작했다
처음에 설정한 규칙대로 공식 문서를 보면서 공부해 갔고 정말 모르겠다 싶으면 구글링을 했다
지금은 nest가 어떻게 돌아간다 정도만 알고 있는 상태이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더 자세하게 공부하려 한다.
데이터 베이스는?
nest를 공부하다 문득 생각났다
" 데이터베이스는 어떻게 하지? "
" SQL 기억 안 나는데 또 강의 들어야 하나? "
대학 면접 때 " 개발자는 꾸준히 공부해야 하는 직업입니다! "라고 결연한 태도로 말했던 내가 부끄러워지는 생각이다.
나는 한 가지 방법을 생각했다 " ORM을 사용해 보자 "
ORM 이란 프로그래밍언어의 객체와 관계형 데이터 베이스 사이의 중계자 역할을 해주는 친구다
나는 또 Prisma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Prisma는 현재 나에게 신세계를 보여주는 중이다
느낌
지금은 정말 간단한 나 혼자만 하는 프로젝트라 이렇게 간단한 이유로 결정할 수 있는 거라는 걸 알고 있다. 이번 고민으로 인해 얻은 것이 있다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려면 그 기술이 나의 코드에 어떤 변화를 줄 것인가, 기존의 불편한 점을 어떤 방식으로 고쳐 줄 수 있는가에 대해서 깊게 고민한 후에 결정해야겠다